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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장인이 그렇듯 나 또한 매일아침 날 깨우는 모닝콜에 짜증을 내며 일어난다. 날 지각으로 인한 상사의 잔소리로부터 구해주는 넘이지만 도통 정이가질 않는다. 대충 씻고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을 내려가는동안 난 약먹은 닭처럼 꾸벅꾸벅~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7호선을 타고 군자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지만  졸다가 군자역을 지나친건 내생애 2번뿐이다 -_-; (자랑이다)

어여튼 이런 몽환적인 기분에 사로잡힌 나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모닝커피다.  난 입맛도 독특해서 프리마를 싫어한다. 고로 유리병에 담긴 인스턴트 커피를 두세스푼 넣고 뜨거운물을 적당히 부은뒤 얼음 몇개를 띄우면 나의 업무준비는 끝이난다.



특색없는 머그잔에 2/3정도 블랙커피,
나의 아침의 시작이다.
(핸드폰사진이라 화질이 구리다)

 
하지만 요놈의 직장생활이 스트레스가 없을수가 없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막 입이 심심해지는 스탈이라.. 본의아니게 커피를 자주마시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찾아온 불면증, 그리고 다음날 이어지는 졸음과의 사투

그놈의 졸음을 쫒으려 또 커피를 들이킨다.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햇는지 모르지만 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문제의 원인중 하나가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아닐까 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놈을 끊자니 입이 심심하고 그래서 돈이 좀 들지만 허브티로 취향을 바꿔보려 한다.
(이제 시작이다 -_-;; )

일단 문제의 본질인 카페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카페인 [caffeine] 
 
고등식물 속에서 볼 수 있는 퓨린염기로서 3개의 메틸기를 가진 크산틴 구조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심장·혈관·신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으며, 다소 약한 이뇨제로 작용한다. 카페인의 효과적인 자극성을 이용해 모르핀·바르비투르산염 등의 약물과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없애주는 해독제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카페인을 복용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로는 운동수행능력 증가, 피로감 감소, 감각기능과 민첩성의 증가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아침에 의례적으로 커피 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에게 부분적으로 습관성 복용을 유발한다. 그러나 카페인 섭취는 자극과민성, 신경질이나 불안, 신경과민, 두통, 불면증 같은 부정적인 효과도 나타낸다. 1980년 중반부터는 소비자가 음료수를 계속 즐기면서도 카페인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나 청량음료가 널리 시판되고 있다 
 

요기 밑줄친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카페인함량표

카페인은 자연적인 화학물질로 많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공과정에서 농축되는것일 경우 복용량에 주의해야한다.(ex : 커피, 콜라)

그림 하단에 보면 던킨도너츠커피200ml (105mg) / 자판기커피 40ml (128mg) / 진통제 2알 (130mg) 을 보라
뭔가 느낌이 오지 않는가?  우리가 아주쉽게 마시는 자판기 커피의 카페인 농축도를!
커피한잔 = 진통제 2알, 하루 4잔 = 진통제 8알, 말이필요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놈으로 부터 멀어지는 방법으로 택한 허브티


아.. 그리고 그 옆에 노랑따까리차는 홍차다
홍차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지만
차로 우려냈을경우엔 녹차만큼밖에 우려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밤에는 되도록 마시지 말자

허브티는 다른건 다 좋은데 비싸다. 10개들이 작은 상자 하나에 3400원이나 한다.
대형마트가면 좀더 싼게 있을려나 몰겠지만 사는곳이 구려서...

허브티가 비싼이유는 상자 밑을보면 알수있다. 전부 유럽산이다.
(전에 국화차를 살려고 온라인 쇼핑몰을 뒤진적이 있으나 거의다 중국산이라 포기한적이 있다.
요즘엔 먹거리를 도통 믿을수가 없다. 참 슬픈현실이다. )



잡설은 뒤로하고  이제 허브티의 종류와 효능에대해서 알아보자




1. 라벤더(Lavender)
라벤더는 고기요리, 찌개, 양고기요리, 소스 등에 넣어 먹기도 하며 오일은 화장품, 향료
, 약용(藥用)으로 이용된다. 의학적으로 두통, 신경안정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2. 레몬밤 (Lemonbalm)
노화방지, 기억력촉진, 심장 순환계, 우울증, 신경성 두통, 소화 호흡기 질환, 기억력 저하 방지에 좋으며, 상처 염증에도 좋고, 치통에는 레몬밤을 이용한 양치질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3. 로즈마리 (Rosemary)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한잔의 차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그 향은 악몽(惡夢)을 막아주고 뇌가 약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임산부는 로즈마리 특유의 강한 향과 효과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4. 오렌지 플라워 (Orange Flower)
고급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값 비싼 허브로, 여성들의 부인병(婦人病), 생리통(生理痛)에 좋다.

5. 쟈스민
인도, 히말라야가 원산지. 향이 아주좋아 고급향수나 허브티로 이용된다.
성적긴장감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도 있어 불감증이나 무기력증 해소에 좋다.

6. 페퍼민트 (peppermint)
여러 나라의 약전에도 올라 있는 귀중한 약초(藥草)로, 위장병, 두통, 콜레라,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에 효과가 있고,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서 마시거나 차로 만들어 마셨으며, 가을부터 꾸준히 마시면 겨울철 감기예방에 좋다.

7. 캐모마일
달콤새콤한 사과 향이 난다고 해서 '대지의 사과' 라고 불린다.
염증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감염증이나 결막염, 상처, 화상, 종기 등에 좋다.
손발이 차거나 재채기, 인후통이 있을때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를 낫게한다.

8. 하이비스커스 (Hibiscus)
변비에 좋은 허브차로 색깔이 좋아 브랜딩 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인터넷 여기저기서 긁어모은자료들이다.
특히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참조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절대 커피를 안마시고 지낼수는 없다. 
본의아니게 졸음이 쏟아질땐 마실수도 있는거다.

하지만 주변에 커피를 대체할 다른 차들을 비치해서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양을 줄여보는것은 어떨까
카페인도 나쁜건 아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과한것이 좋은것은 아닐것이다.

이참에 상콤한 허브차에 한번 도전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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