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져가는 날씨마냥 프로야구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는 4월말, 정확히 4월 28일 부산 사직에서는 뜨겁디못해 ㅄ같이 뜨거운 엘꼴라시코 2차전이 벌어졌습니다.

어제의 믿을수 없는?(사실 이미 예상한) 스코어를 무색하게 할 만큼 팽팽한 3:3의 게임, 그리고 7회초 엘지의 공격, 1루엔 김일경이 있었고 타석의 이대형이 때린 타구가 2루수 조성환에게 걸렸습니다. 병살코스!


1)  조성환은 베이스커버 들어온 문규현에게 토스했고 문규현은 2루를 찍고 투스텝 밟으며(2루에서 벗어나며) 1루로 공을 뿌렸습니다. 


2) 1루주자 김일경은 사실 타이밍이 조금 늦었습니다. 내야땅볼이 나오자 병살이 나오는걸 막을려고 2루로 달리지 않고 문규현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의 발을 향해 슬라이딩을 합니다.


3) 문규현은 1루로 공을 뿌림과 동시에 달려오는 주자 김일경과 충돌하고 부상을 당합니다.

   그리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1,2항의 과정을 보면 여기까진 프로에서 흔히 나오는 과정입니다. 가끔 TV스포츠뉴스에 명장면이라고 나오는 영상에선 수비수가 주자의 슬라이딩을 멋지게 피하며 송구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사진출처 : 일간스포츠


상황설명에 앞서 1루주자의 2루수비수 견제는 정당한걸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수비수와 충돌하는 장면을 보면 주자가 거의 온몸으로 수비수와 부딧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TV뉴스의 명장면에서 볼땐 주자의 슬라이딩이 발만 수비수를 향합니다. 직선슬라이딩이 아닌 비스듬한 대각선 슬라이딩이죠 단순히 위협만 주는것이고 보통 수비수 2~3미터 앞에서 슬라이딩이 들어갑니다.


베이스에 슬라이딩을 하던 사람에게하던 2~3미터(달리는 속도에따라서) 앞에서 슬라이딩을 해야 쭉 미끄러지며 목표지점에 안전하게 도착하죠

공던지는 2루수/유격수도 눈으로 보고 충분히 피할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김일경은 사진에서 보듯이 바로 1미터 앞에서 주저앉습니다. 그래서 감속이 되지않은, 가속도가 그대로 살아있는상태에서 다리가아닌 온몸으로 문규현을 들이받습니다.


그리고 문규현은 들것에 실려 나가죠

일단 두팀 감독은 정당한 플레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김일경선수는 인터뷰에서 고의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고의로 송구를 방해할려고 했지만 부상입힐생각은 없었다는것이겠죠

제가보기엔 주자의 행동이 미숙했을뿐이지요 

하지만 김일경은 프로선수입니다. 

김일경의 미숙한 테클 아니.. 슬라이딩때문에 다른 프로선수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일간스포츠


100% 김일경 잘못이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도 중과실사고가 아닌이상 100%는 안나오죠 문규현선수도 피하는 반응이 늦었던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엘지구단을 욕할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롯데팬으로서 김일경선수를 욕할수는 있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선수를 잃은 맨붕상태를 견디기 힘들거 같으니깐요


이번사건을 계기로 프로야구선수들에게 하고싶은말은 

제발 선수들 몸이 생명인데 동업자정신을 발휘해서 상식적인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의 과실치사(?) 과실치부상(?)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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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수위가 살짜쿵 있네요 ㅋㅋ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대구 오뎅사건"(19금) 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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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립 5년차... 사무실 컴퓨터도 5년이 넘었습니다.


BOSS와 실장님께 몇달에 걸쳐 상소를 올린끝에 본체를 교체하는데 성공!

이왕 바꾼김에 키보드까지 교체하고 싶었는데 문제는 아직 잘 작동한다는거..

물론 엔터키나 키패드 키들이 좀 뻑뻑하고 타자 많이 치는날은 손가락 마디가 시리기도 해서 바꾸고 싶었습니다.


결국 사비를 들여 개인키보드를 사기로 하고 다나와에서 물품검색에 들어갔었죠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당연히 가격이고 ^^;;; 그다음은 소음입니다. 

물론 기계식은 유일한 단점이 소음입니다. 많이 시끄럽죠...

사실 기계식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청축, 적축, 갈축, 흑축.......등등



 

* 제가 산 제품은 갈축(넌클릭(Non-click)이라고 하는건데 소음을 많이 감소시킨 타입


흔히 알고있는 전통적인 기계식 키보드는 청축입니다. 클릭감도 좋고 그만큼 소음도 심하죠

거기서 소음을 줄인 버젼들이 차례로 적축, 갈축, 흑축 (맞나?) 입니다.


그래서 갈축중 낮은 가격의 제품(그래도 8만원대..  ㅠㅠ) 을 선택했는데 그게 스카이디지탈사의 Mechanic(갈축) 키보드입니다. 


구입은 다나와 링크를 통해 G-MARKET 에서 샀습니다. 


PS. - 여기서 경로가 중요한데 원레 86000원 짜리를 다나와 이벤트로 77000원에 팝니다.

배송비 포함하면 8만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나와 링크를 안거치면 가격이 85000원으로 바뀝니다. 제가 윈도7 64bit 라서 64비트 익스플로러에서 결제창이 안뜨길레 32비트 버젼실행하고 바로 갔더니 할인이 안되더군요.... 첨엔 사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경로 문제였습니다.


일단 어제 결제를 했는데 오늘 점심때 도착했습니다. 요즘은 4시전에 구매하면 다음날 바로 오더군요. 스피드의 대한민국입니다. ^^;


박스 개봉샷 입니다.




키보드가 군더더기 없이 딱 키보드 크기만큼(?)만 합니다.


처음 키보드를 꺼내든 느낌은 "무겁다" 입니다. 상당히 무게감이 있더군요

보통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훨 묵직합니다.




* 키보드 옆면 비교샷 

오른쪽이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다는걸 알수있죠

게다가 키들이 높이가 좀 있어서 눌러보면 숙숙 들어갑니다. 


일단 키보드 장착하고 좀 사용해봤는데... 

갈축이라며? Non-clikc이라며? 저소음이라며?


블로그에 이 글을 포스팅하는데 뒷자리에서 김양이 시끄럽다고 머라하네요

저소음이란게 청축보다 소음이 낮다는거지 결코 멤브레인 급의 저소음을 뜻하는건 아닌가봅니다.


하지만 키를 누르는 키감은 너무 부드럽네요. 멤브레인은 누를때 키가 내려갈수록 반발력이 커져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만(그것때문에 타자오래치면 손가락마디가 쑤십니다.) 기계식은 키가 오르내리는 동안 동일한 힘으로(그것도 가볍게) 눌러지기때문에 진짜 부드럽습니다.




* 설치후 모습 *

오른쪽의 고휘도 LCD빛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잠시지만 이 키보드를 사용해 본 느낌은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키보드 쓰면서 손가락 마디 쑤실일은 줄어들거 같습니다. 

다만 주위사람들이 키보드 소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포스팅을 하는동안엔 키보드를 엄청 빨리 두들기지만 .. 업무볼때는 90%정도 키패드만 씁니다. 

주변반응을 지켜보고 항의가 들어오면 집에 키보드(게임용)와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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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zhin.com 펌


많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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